만들기 전에 YC 스타일 제품 진단 돌리기(Run a YC-style product diagnostic before building)
유망해 보이는 기능 아이디어나 제품 컨셉이 있지만 아직 충분히 스트레스 테스트하지 않았을 때 쓰는 프롬프트입니다. 코드 한 줄 쓰기 전에 YC 파트너들이 실제 수요와 희망사항을 가르는 데 쓰는 forcing question으로 아이디어를 검증합니다.
문제
스타트업에서 엔지니어링 시간은 가장 비싼 자원입니다. 엔지니어 한 명이 잘못된 기능에 3개월을 쓰면 급여만 해도 5만-10만 달러가 들고, 그동안 만들 수 있었던 다른 모든 것의 opportunity cost가 추가됩니다. 그런데도 팀은 기본적인 검증조차 통과하지 않은 아이디어에 엔지니어링 리소스를 계속 투입합니다.
문제는 창업자와 PM에게 판단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만들기 전에 자신의 가정을 압박 테스트하게 만드는 구조적 forcing function이 없기 때문입니다. 4,000개가 넘는 회사를 투자한 Y Combinator의 파트너들은 같은 사실을 반복해서 이야기합니다. 가장 빨리 실패하는 팀은 진단 질문을 건너뛰고 곧바로 빌드로 들어가는 팀들입니다.
CB Insights가 110개의 스타트업 사후 분석을 조사한 결과, 42%의 스타트업이 실패한 이유는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품을 못 만들어서가 아닙니다. 팀이 약해서도 아닙니다. 문제의 현실성과 솔루션의 필요성을 충분히 엄밀하고 솔직하게 묻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tartup Genome Project에 따르면, 확장 전에 아이디어를 검증한 스타트업은 그렇지 않은 스타트업보다 성공 확률이 2.5배 높습니다. 검증은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제품팀이 할 수 있는 활동 중 ROI가 가장 높은 일입니다.
여섯 달이 아니라 여섯 개의 질문
아이디어를 검증하기 위해 6개월짜리 리서치 프로젝트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것은 여섯 개의 질문을 희망이 아니라 증거로 솔직하게 묻고 답하는 일입니다. YC 진단은 나쁜 아이디어를 몇 달이 아니라 몇 시간 안에 죽이기 위해 설계되어 있습니다. 살아남는 아이디어가 만들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입니다.
이 프롬프트의 작동 방식
이 프롬프트는 YC 스타일 제품 진단을 실행해, YC 파트너들이 회사를 평가할 때 쓰는 것과 같은 forcing question으로 당신의 아이디어를 압박합니다. 일부러 불편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편안함은 명료함의 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진단은 여섯 가지 질문을 다룹니다.
- 누가 이걸 절실히 원하는가? "누가 쓸까"가 아니라 "이게 없으면 크게 불편해질 사람은 누구인가"를 묻습니다. 구체적인 고통을 가진 사람을 지목할 수 없다면 수요 신호는 아직 약합니다.
- 그들은 지금 뭘 하고 있는가? 모든 문제는 이미 어떤 식으로든 해결되고 있습니다. 형편없는 방식일지라도요. 현재의 workaround를 자세히 설명할 수 없다면 문제를 충분히 깊게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 왜 지금인가? 시장, 기술, 규제 중 무엇이 바뀌어서 예전에는 안 되던 것이 지금은 가능해졌나요? "why now"가 없다면 당신은 실행력만으로 경쟁해야 합니다.
- 가장 좁은 wedge는 무엇인가? 의미 있는 가치를 주는 최소 버전은 무엇인가요? wedge가 좁을수록 수요를 더 빨리 검증할 수 있습니다.
- 다른 사람이 못 본 것을 무엇을 관찰했는가? TechCrunch를 읽고 얻은 생각이 아니라 직접 본 관찰에서 나온 고유한 인사이트는 무엇인가요? 최고의 아이디어는 남들이 놓친 것을 포착하는 데서 나옵니다.
- 10년 뒤 이건 어디로 가는가? 이것은 기능인가요, 제품인가요, 회사가 될 수 있는가요? 답에 따라 투자할 가치가 달라집니다.
프롬프트는 각 질문을 후속 압박 질문과 함께 진행합니다. 결과물은 build / kill / pivot 추천이 담긴 진단 scorecard입니다.
언제 사용할까
- 새로운 제품이나 기능에 엔지니어링 리소스를 투입하기 전에
- 새로운 시장이나 고객 세그먼트를 공략할지 평가할 때
- 아이데이션 단계에서 여러 잠재적 베팅을 빠르게 걸러낼 때
- 팀이 문제보다 솔루션에 사랑에 빠져 있다고 느껴질 때
흔한 함정
- 답변을 너무 후하게 주는 것: 이 진단은 잔인할 정도로 솔직할 때만 작동합니다. "많은 사람이 아마 원할 것 같아요"는 답이 아닙니다. 사람을 특정해야 합니다.
- "Why now?"를 건너뛰는 것: 가장 자주 건너뛰는 질문이면서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구조적 tailwind가 없다면, 전적으로 execution에만 의존하게 되는데 execution만으로 이기는 일은 드뭅니다.
- 검증 연극으로 사용하는 것: 진단을 돌리고도 결과를 무시한다면, 아예 안 돌리는 것보다 나쁩니다. 진단이 kill이라고 하면 진짜로 죽일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더 읽어보기
- The Top 12 Reasons Startups Fail - CB Insights
- Premature Scaling and Startup Success - Startup Genome
- How to Get Startup Ideas - Paul Graham
Sources
- The Top 12 Reasons Startups Fail — CB Insights
- A Deep Dive into the Anatomy of Premature Scaling — Startup Genome
- How to Get Startup Ideas — Paul Gra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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